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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고깃집 안동화로1970

kongdal 2020. 11. 2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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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고깃집 안동화로1970

부산에서의 마지막 밤
즐거웠던 시간들은 뒤로한 채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야 할 시간
가기 전 마지막 만찬 메뉴로
해운대 근처에 있는
새로 생긴 화로구이
고깃집을 가기로 했어요.

지하철을 타고 벡스코 역에서 내려
동해선으로 부전행으로 갈아타
부산 원동역에 내려서 5분가량
걸어가야 해요.

창원에는 지하철이 없기 때문에
지하철을 타고 환승하는 과정이
나에게는 즐거운 경험이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게
여행하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어요.

길 찾는 잼잼✊✊

센텀 리슈빌 상가에 도착해서
2층으로 올라가니
고깃집 같지 않은 깔끔한
인테리어에 중간중간 예쁜 샹들리에
조명이 달려있어요.

 

소고기에 와인 한잔이
어울리는 인테리어네요.
소개팅 장소로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메뉴를 한번 살펴볼게요.
메뉴 상단을 보니 최고급 숯을
일정한 품절로 제공하기 위해
테이블당 숯 값 2,000원을
받고 있다고 적혀있네요.
최고급 숯이라고 하니
고기 맛도 더 맛있을 거라
믿겠어요~~

거기다 소, 돼지를
다잡고 있는 식당이라니

그렇다면 두 가지를
다 먹어봐야겠죠?

한우 숙성 꽃등심 2인분과
제주오겹살 2인분
애호박 된장찌개
공기밥을
주문했어요.

 

고기 숙성고

 

주문 후 셀프바로 가서
옥수수콘, 파인애플, 또띠아
고구마, 버섯, 와사비를 가져왔어요.

와사비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생와사비 더라구요.
고기 먹을 때 조금씩
올려먹으면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줘서 딱이에요.

 

기본상차림

먹을 준비 완료!
기본 상차림에 소고기국이
나오는데 소고기국안에 고기가
막 퍼주는 집인가.. 할 정도로
많이 들어있길래 놀랬어요.

 

숙성꽃등심2인분

고기 색깔 봐..
친구가 소고기는 딱 한 번씩만
뒤집는 거라며 집중해서
살짝 익는 타이밍을
기다리는 중..
지. 금. 이. 야!!!

 

고기를 열심히 굽고 있을 무렵
애호박 된장찌개가 나왔어요.
너무 짜지도 않고
적당한 된장 맛에 고기 맛이 살짝~
나는 거 같아서 뒤적뒤적해봤더니
된장찌개 안에도 소고기가
들어있더라고요.

이 정도면 장금이 수준의
미각이 아닌가요?🤔🤔
스스로를 칭찬👏👏

 

제주오겹살

돼지고기 불판으로 교체한 후
제주오겹살을 올리고
파인애플, 고구마, 또띠아를
올려 올려~~~

또띠아에 고기 한점 과 옥수수콘
파인애플, 와사비를 올려먹었는데
그게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더래요~~~
셀프바를 몇 번을 왔다 갔다 했는지
고기만 먹어도 부드럽고
맛있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입맛에 맞게
즐겨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마지막 👉 last
물냉면~
살얼음이 품고 있는 냉면이라
붙여주고 싶을 정도로
얼음이 너무 많아😯😯
비주얼은 갑 갑👍

여름이라면 금방 녹았을 텐데
둘이서 소화도 시킬 겸
녹을 때까지 기다려보자며
. . . . . .

 

 결국 화로대에 냉면을 올렸어요.
풉 > <
꼭 먹고야 말겠다는 의지
화로대에 올리니까
얼음이 금방 녹더라구요.

기다린 보람이 있네.
육수도 진하고
면도 꼬들꼬들해서
남은 고기가 있었더라면
돌돌 싸 먹어도 맛있었겠다~

부산에서의 마지막 만찬

친절한 서비스와
분위기도 맛도 최고였어요.


부모님 모시고
한 번 더 방문하고 싶어요.

 

 

 

안동화로1970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로76번길 70 리슈빌상가 2층

월~토 17:00~23:00

일요일 17:00~21:00

0507-1361-9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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