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덕천 맛집 횟집 회그레이
부산 북구 덕천동에 있는 횟집 회그레이를 다녀왔어요.
회그레이는 새우장과 회 그리고 매운탕 세 가지가 나오는 세트메뉴에 가성비가 굉장히 좋고 너무 맛있더라고요. 또 가고 싶은 곳이라 포스팅해 봅니다.
회그레이 외부예요.
그레이톤에 화이트 톤의 간판 색상이 굉장히 깔끔하게 보이고 누구나 횟집이구나하고 알 수 있는 간판이더라고요. 입구에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횟집 수족관을 만날 수 있어요. 칸칸으로 자리가 나누어져 있고 자리가 대부분 창가 쪽이라 바깥바람을 맞으며 먹을 수 있어 좋더라고요.
회그레이 메뉴판이에요.
그레이 Set!
1. 모둠회 소+ 간장새우+ 매운탕+ 초밥밥
2. 모둠회 소+ 새우소금구이+ 매운탕+ 초밥밥
3. 모둠회 소+ 가리비치즈구이+ 매운탕+ 초밥밥
4. 모둠회 소+ 간장새우+ 모둠튀김+ 매운탕+ 초밥밥
세트메뉴 구성이 간장새우, 소금구이, 가리비치즈구이, 모둠튀김에 따라 가격이 차이가 나더라고요.
간장새우, 소금구이, 가리비치즈구이를 회와 함께 먹을 수 있으면서도 가격까지 착하니 금상첨화더라고요.
(모둠회 Size Up은 중자 이만 원, 대자 사만 원 추가금이 있답니다.)
저희는 2인이서 그레이 Set 1과 소주 1병, 콜라 1병을 주문하였어요.
그레이 Set 1 59,000원
소주 4,500원
콜라 2,000원
총금액 65,500원
주문 후 기본 반찬이 나왔어요.
마늘, 땡고추 다진 양념 솔솔 뿌려져 있는 된장과 백김치, 고동, 양배추 샐러드, 깻잎이 나왔어요.
반찬들이 다 깔끔하였어요.
김치전과 만두가 구워져 나왔어요.
김치전이 바삭하게 구워져 맛있었어요.
최고 최고!
다 먹어갈 때쯤 간장새우가 나왔어요.
간장새우를 세어보니 10마리 정도 되더라고요. 세트메뉴인데 단품인것 처럼 양도 많더라구요~
1인분 정도 되는 밥의 양에 메추리알, 양파, 땡고추 송송 올려져 있는 간장새우까지
함께 먹으면 아주 맛있겠더라고요.
첫 입은 간장새우 본연의 맛 그대로를 시식해 보았는데 정말 비린맛이 하나도 안 나고 간장의 단짠 단짠한 맛이 새우살에 속 배여 입안에서 살살 녹더라고요. 식감이 딱 새우 회보다 더 부드러운 식감이었어요.
고추냉이 살짝 해서 밥이랑 먹으면 정말 맛있더라고요.
밥도둑이에요~ 밥도둑
하나도 비린맛이 나지 않은 간장새우는 처음 만나보는 거라 더욱 맛있게 느껴지더라고요.
고추도 청량 고추라 하나 딱 올려 먹으면 간장에 매운 향이 풀풀 나면서 매콤함을 즐길 수 있어요.
새우 10마리를 다 먹어갈 때쯤 회가 나왔어요.
고소한 지느러미도 올려져 있네요. 생고추냉이도 많이 주시고 회를 깔끔하게 잡아주는 레몬까지 준비되어 있었어요.
회와 함께 나온 초밥밥에 고추냉이를 살짝 올리고 간장에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답니다.
회가 싱싱하고 도톰해서 씹는 식감이 너무 좋더라고요.
호불호가 거의 없는 광어!
뭉클뭉클한 광어만의 식감이 너무 좋더라고요.
소주 1병을 다 먹고 1병을 더 안 시킬 수 없겠더라고요. 회와 간장새우가 너무 맛있어서 2병을 뚝딱하였답니다.
밑에 그릇이 받쳐져 있는데 그릇 안에 시원하게 먹을 수 있게 얼음이 들어있고 후식으로 사탕까지 들어있더라고요. 회를 먹고 나면 생선이라 그런지 양치하고 싶은 그런 느낌이 들잖아요~후식까지 챙겨주시는 센스에 만족감이 더 들었답니다.
음식을 먹으러 가면 이런 세심한 배려에서 대접받는 느낌이 들고 기분이 좋더라고요.
먹는 속도에 맞추어 음식이 나오는 것도 좋고 매운탕 먹고 싶을 때 이야기하면 금방 끓여 주시더라고요.
매운탕은 끓이면서 호호~불어가며 뜨겁게 먹어야 제맛인데 여기가 딱 제스타일이었어요. 가스버너에 매운탕이 올려서 나오더라고요. 굿! 굿!
배달도 된다고 하니 다음번에는 배달을 시켜 먹어봐야겠어요.
그레이 Set 1 59,000원
소주 2병 9,000원
콜라 2,000원
총금액 70,000원
간장새우에 모둠회 그리고 매운탕까지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오늘 완전 7만 원에 행복이었답니다.
회그레이
부산 북구 덕천 1길 66 2층
덕천역 9번 출구에서 269m
평일 18:00~24:00
토요일 18:00~01: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051-343-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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